이상민 증언
인물-한 말
(입니다)
저는 종종 후배 아이돌친구들의 숙소가 모여있는 일명 숙소촌이라 불리는 맨션건물을 응원차 찾아갑니다
물론 각자 비밀번호가 걸려있고
그 번호는 저는 모르고
저는 초인종을 누르고, 열어주길 기다리는 편이죠
근데, 어째선지 그중 한군데가 문이 안잠겨있고, 그냥 열려있더군요
열고 들어가봤더니
(재현 화면)
(이상민이 목격한 각도)
이강철-크윽, 역시, 조임이 쎄군 크윽! 크윽!
???-아...아윽! 아으으윽!
???-아! 아으윽!
이강철-이젠 내몸을 받아들일때도! 됫는데! 말이지!!
(물론 여성은 신음만 내뱉는 중)
일명 뒷치기라 불리는 자세로 범하고 있고
힘에 못이겨서 꼼짝없이 당하고있더군요
뒷모습만 보이고, 머리가 헝클어져 있어서 얼굴은 모르겠더군요
(갑자기 법정의 모습 나오며)
(원고석에서 1명이 일어난다)
???-그..그건 저였어요
???-이건영 대행님이..저희 숙소에 왔었어요
???-거실에서 쉬고있던 저를 보더니... 갑자기 뒤에서...
(일어난 그녀는)
(에이프릴 채경)
(변호사 진시란)
진시란-그럼, 당시, 이건영피고가 한참 성폭행을 저지르고 있었던것을 증인이 목격했었다는 거군요
윤채경-네,다...당시 당하고있던게..저..저였으니까요
(판사가 나선다)
재판장-이곳은, 법원 자체의 경호요원들도 있고, 이런 경우를 대비해, 이 법정에 있는 그어떤 국민도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기위한, 여러가지 준비가 되어있어요
재판장-그러므로, 저희는 윤채경원고의 안전을 보증합니다
재판장-이상민 증인, 방청석으로 가주십시오
(순순히 일어나는 이상민)
재판장-윤채경원고, 증언대로 가주십시오
(얼떨결에, 이상민과 자리를 바꿔, 본인이 증언대에 서게된 윤채경)
재판장-원고측 변호인, 윤채경원고에 대한 심문절차 진행해주십시오
재판장-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본 재판장은, 재판장자리와 판사 자리를 걸고, 윤채경원고의 안전을 보증하니
재판장-계속해서 심문 진행해주십시오
진시란-알겟습니다
진시란-아까 이상민증인깨서 말씀하셨던, 당시 방문햇던 곳이, 원고깨서 거주중이신 숙소였고, 이건웅피고에게 성폭행을 당한 피해자가 원고셧다는 거죠?
윤채경-네,정확히는 제 숙소가 아니고,걸그룹 에이프릴의 숙소에요,저는 그 멤버들중의 연장자를 맡고있어요,
진시란-그럼, 다른 멤버들은 있었나요?
윤채경-아마..있었을거고, 알았겟지만, 나오지못했을거에요
윤채경-본인들...도 비슷한 고통을 겪었으니..저를 도우려다..본인이 당할지도 모르니까요
(재판장의 선언덕분에 긴장한 모습이 역력하면서도 진시란의 심문에 응하는 채경)
진시란-그럼,그걸 명분으로..성폭행을...
윤채경-네,당했을까봐...두려워했을거에요, 제가 그친구들이라도..그럴거같으니
윤채경-그걸로..그친구들을 원망하거나,비난할 생각은 없구요
(죄책감때문인지 자신을 쳐다보지못하는 방청석의 에이프릴 멤버들을 보고,괜찮다는듯 웃어보이는 채경)
진시란-혹시, 다른 멤버들도 그런식을 당하는 걸 본적 있으신가요?
윤채경-여자 2명에, 이 대행님으로 강제로당한적도 있으니까요, 저랑, 다른멤버 1명으로
윤채경-그렇다보니, 다른 멤버들도 아마 공포가 있었을거에요
진시란-그 멤버분들과 원고가 감당해야할 공포가 비슷햇겟군요?
윤채경-네, 그랬을거라고 봐요